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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란 무엇인가
내용 일반적으로 상품의 거래는 당사자간에 매매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계약금을 지급하며, 상품을 인도받고 잔금을 지급하는 순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선물거래와 구분하여 ‘현물거래’라 하며 가장 일반적인 거래형태이다. 현금 박치기 거래인 셈이다.
이에 비해 선물거래는 매매계약은 현재의 시점으로 하되, 상품의 인도 및 최종 대금의 결제는 미래의 일정한 시점에 이루어지는 거래를 말한다.
특히 기업에서는 장래의 일정한 시점에 원자재 공급량의 변동으로 가격이 폭등할 것을 대비하여 원자재의 가격변동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거나, 환율변동 등 금융상품의 시세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헤지하고자 선물거래를 많이 하게 된다.
기업의 운명은 경영자의 자질이나 경영능력 또는 조직의 역량 등 내부적인 변수에 의해 좌우되기도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금리, 환율, 국제 원자재 가격 등 외부적인 변수에 의해 언제든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위험을 회피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위에서 사례로 든 S사가 만일 선물거래를 하지 않고 현물거래를 했다면 배럴당 11달러라는 엄청난 추가비용의 지출을 감당해야 했을 것이다.
반면에 H사가 선물거래를 하지 않고 현물거래를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면 H사는 kg당 1,300원이라는 손실을 입지도 않았을 것이고, 도산이라는 비운도 맞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물거래는 잘만 하면 기업경영에 있어서 엄청난 이득을 안겨주는 보약이 되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독약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선물의 거래대상에는 곡물·금속·석유 등 상품선물과 외환·금리·주식 등 금융선물이 있으나, 선물거래의 ‘왕중왕’은 증권시장에서 일반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KOSPI 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지수 선물이다.
그리고 2001년부터는 KOSDAQ 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스닥 선물도 거래되어 KOSPI 200과 호형호제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지 더!
KOSPI 200 종목은 어떻게 선정하나?
KOSPI 200 지수는 상장주식수를 가중치로 사용한 시가총액식으로 정한다.
대상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전 종목으로 하되, 정기 심의일이 속한 연도의 직전연도 5월 이후 상장된 종목과 관리종목은 제외한다.
대상종목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근거하여 증권거래소가 정한 산업분류에 따라 9개의 산업군`―`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서비스업, 통신업, 금융서비스업, 오락 및 문화서비스업`―`으로 분류하되, 산업군별 시가총액이 전체 시가총액의 1% 미만인 산업은 제외함으로써 지수구성 종목의 시장대표성을 강조하고 있다.
위의 기준에 의거, 분류된 산업군 중 제조업 이외의 산업군은 비제조업으로 정의하여 비제조업에 속하는 종목들을 먼저 구성종목으로 선정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제조업에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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