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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가가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착상단계→계획단계→실행단계 의 3단계를 거친다.
착상단계는 사업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다. 보유기술이나 아이디어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독창적 기술력을 갖췄다 하더라도 시장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또 선택한 업종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종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살핀다. 창업 아이템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사업성을 검토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사업성 검토는 시장분석, 기술분석, 재무분석을 중심으로 한다.
사업계획이 수립되면 회사설립 및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개인기업의 경우에는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법인기업은 관할지방법원 등기소에 법인설립 등기 후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한다. 이제 벤처기업의 창업과정이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아직 제조업의 경우라면 공장 설립이라는 중요한 과정이 남아 있다.
사업계획서는 원칙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가가 준비한다. 그러나 기업가가 모든 사업계획을 세울 수 없을 때는 법률가, 회계사, 마케팅 전문가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투자자, 은행가, 종업원, 고객, 컨설턴트 등 여러 사람을 위해 작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대상에 맞춰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써야 한다. 동업자나 후원자를 찾기 위한 자료인지, 외부자금을 조달하는 데 적절한지, 공장설립 허가용인지, 또는 대외홍보용인지를 구분해 작성한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업계획서의 1차 목표는 창업자의 창업 아이디어를 제3자에게 납득시키는 것이다.
둘째, 객관성이 결여되어서는 안 된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계획서는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전문기관의 증빙자료를 근거로 시장조사와 매출액 추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평범한 계획서는 투자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사업의 핵심 내용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사업계획서의 형식과 편집도 중요하다.
넷째, 지나치게 전문적인 내용이나 용어는 피하고 누가 읽어도 이해될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보편적인 내용으로 구성한다.
다섯째, 사업계획에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과 위험 요소를 심층 분석하여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창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점검한다.
*** 사업계획서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 ***
① 창업 개요
- 창업자 소개
- 창업기업 개요 : 기업명 및 형태 / 설립 예정 지역 / 주요 생산품
- 창업동기 및 사업의 기대 효과
- 사업전개 방향 및 향후 계획
② 조직 및 인력 운용계획
- 조직도
- 조직 및 인력 구성의 특징
- 종업원 현황 및 고용 계획
- 교육훈련 계획
③ 기술현황 및 기술개발 계획
- 창업대상 기술의 내용 및 특성
- 아이템 선정 과정 및 기술 현황
- 사업화 가능성 및 전망
- 기술개발 및 투자 계획 : 개발 내용 / 개발인력 구성 / 개발 소요자금 및 투자계획
④ 생산 및 시설 계획
- 생산에 필요한 시설 및 설비 투자계획
- 원 부자재 사용 및 조달계획
⑤ 시장성 및 판매 전망
- 시장 현황 : 동종업계 현황 및 경쟁예상 / 수요전망 및 시장침투 가능성
- 판매계획 및 마케팅 전략 : 판매경로 및 방법 / 가격전략 및 타깃
⑥ 자금 운용 조달 계획
- 소요자금 명세 및 용도
- 자금조달 계획
- 차입금 상환계획
⑦ 사업추진 일정
⑧ 첨부서류
- 정관(법인으로 설립할 경우)
- 경영진 및 기술진의 이력서
- 공업소유권 및 신기술보유 관계 증빙서류
- 기타 창업계획의 증빙에 필요한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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