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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
벤치마킹(benchmarking)이란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경쟁상 이점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업의 내부 활동 및 기능, 혹은 관리능력을 다른 기업과 비교해 평가, 판단하는 것이다.
기업의 성과는 시장에서 경쟁기업과 비교되지만 이는 기업 활동의 결과물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평가이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각 프로세스에 대한 평가는 아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각 기업의 프로세스는 비교 기준이 없기 때문에 자사의 프로세스가 효율적인지를 판단할 수 없다. 따라서 기업 내부 프로세스에 경쟁 개념을 도입하여 경쟁기업 프로세스와 비교하여 지속적으로 자사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바로 벤치마킹의 본질이다.
벤치마킹을 통해 기업들은 크게 두 가지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경쟁적 벤치마킹의 결과로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거나 해당 산업의 동태적 변화를 이해할 수 있다. 둘째, 다른 회사가 유사한 프로세스를 더 높은 성과 수준에서 실행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게 된다. 더 나아가 우수한 회사의 예를 통하여 자사의 유사한 프로세스가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개선 목표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며, 이와 함께 이러한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우게 된다.
이처럼 벤치마킹은 모든 경영혁신 기법에 범용적으로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 활동의 기준 및 목표를 제공함으로써 계속적인 경영혁신을 지원하는 기법이다. 한편 성공적인 벤치마킹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지원, 벤치마킹 대상 회사와의 접촉 가능성, 프로세스의 문제점과 그 근본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능력을 지닌 유능한 벤치마킹팀, 꾸준한 조사와 강인한 인내력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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