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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변, 대변, 계정과목
차변은 상대가 빌린 것, 대변은 상대가 빌려준 것
부기에서는 모든 거래를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는데 차변은 왼쪽,
대변은 오른쪽이 된다. 이처럼 거래를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어 기장하는 것을 분개라고 한다.
차변과 대변의 합계금액은 분개에서부터 결산서까지의 분기 전과정에서 반드시 일치한다. 이 둘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장이나 계산에 잘못이 있는 경우뿐이다.
차변, 대변이라고 하면 언뜻 차변은 차입금, 대변은 대여금일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로서 차입금은 대변에, 대여금은 차변에 쓴다.
원래 차변, 대변이라고 말하는 것은 상대가 자신에게 빌린 것이 있는지 아니면 상대가 자신에게 빌려준 것이 있는지를 구분하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빌린다는 것은 상대가 빌린 것을, 빌려주었다는 것은 상대가 빌려준 것을 말하는 것이므로 차변과 대변이라고 할 경우 자신은 그 반대의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계정과목으로 분개한다
분개를 할 때는 각 거래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총칭이 되는 항목이 필요한데, 이러한 항목을 계정과목이라고 한다.
계정과목의 계정 은 거래를 각 항목별로 기장 계산해가는 과정에서의 구분이 된다. 따라서 현금을 기장 계산해가는 계정은 현금계정, 외상매출금을 기장 계산해가는 계정은 외상매출금계정이라고 한다.
매출이나 매입은 그 자체가 계정과목이 되지만, 거래내용이 계정과목으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종업원이 마실 커피를 산 경우에는 차변에 커피, 대변에 현금으로 분개하는 것이 아니라 차 종류를 대표하는 총칭으로서 복리후생비라는 계정과목을 사용한다.
결산서의 대표적인 것으로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가 있는데,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에 따라 기재되는 계정과목이 다르다. 또, 기본적으로 차변과 대변에 속하는 것이 정해져 있다.
대차대조표는 자산 부채 자본의 계정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자산 계정과목은 차변, 부채와 자본 계정과목은 대변에 속한다.
반면에 손익계산서는 비용과 수익의 계정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용 항목은 차변, 수익 항목은 대변에 속한다.
인명계정
매출처나 매입처가 많은 경우에는 총계정원장 한 권만으로 외상매출금이나 외상매입금을 관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매출처원장이나 매입처원장 같은 보조부를 작성함으로써 각 매출처나 매입처의 계정을 관리한다.
그러한 경우의 분개는 매출처의 상호나 명칭을 계정과목으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계정과목을 인명계정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회사에 따라 인명계정을 사용하지 않고 외상매출금으로 분개해서 적요란에 회사명을 기입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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