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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의 과학적 관리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자의 동작과 시간연구를 중심으로 정립된 고전적 경영기법
경영이론의 시조
프레드릭 테일러(Frederick W. Taylor)는 미국 경영이론의 시조로 불린다. 미국 경제의 공업화는 남북전쟁 후인 19세기의 마지막 4반세기에 시작되어 각지에 많은 공장이 세워졌다. 이들 공장에서의 관리는 경험과 감에 의존해서 이루어졌다. 어떤 작업 방법을 이용할 것인가, 하루에 어느 만큼의 작업을 할 것인가, 또 임금은 어느 정도 지불할 것인가 등 모든 분야에서 종래의 경험을 주로 하고 거기에 약간의 개량과 수정을 가한 것이었다. 즉 형편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를 해나가는 경영이 이루어졌다.
동작연구와 시간연구
당시 제강회사에 근무하고 있던 테일러는 그러한 비능률적인 상태를 작업 관리에 과학적 기초가 없는 것이 그 근본 원인이라고 보았다. 그는 {과학적 관리원칙}(1911)이라는 책에서 경영의 중요한 목적은 종업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진정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해결책의 하나로 시간 개념을 도입한 보상제도를 생각해 냈다. 이와 더불어 동작연구라는 관찰을 통해 작업의 과학화, 능력있는 종업원의 활용, 종업원에 대한 지원 등을 강조했다.
그는 동작연구와 시간연구에 기초해 하루의 공정한 작업량을 설정했다. 가장 합리적인 작업 동작의 조합을 뽑아내(동작연구) 그것을 숙련된 작업자에게 행하게 한 다음 스톱워치로 표준 시간을 측정한다(시간연구). 그것을 근거로 작업자가 하루에 해야 할 표준적 작업량을 결정한다. 이것을 작업자가 해야 할 표준이라 하고 작업자는 이것을 과업이라고 불렀다.
과학적 관리법
이러한 표준 내지 과업의 설정 절차가 종래와 같이 경험과 감에 의존하지 않고 과학적 방법에 의해 행해졌다는 데서 큰 진보가 있었고 이런 점 때문에 테일러를 경영이론의 시조라고 말하는 것이다.
과학적 관리의 대표적인 사례가 헨리 포드에 의한 대량생산체계로서 이른바 포드 시스템 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포드 시스템은 자동차 생산을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해 일괄적으로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공장에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현재 작업 개선 기법으로 많이 보급되어 있는 IE(Industrial Engeneering)는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에 기초하여 발전된 것이다. 테일러의 방법은 공장 작업을 중심으로 사무작업, 세일즈 활동의 개선에까지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
테일러와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서 프랭크와 릴리안 길브레드는 벽돌공에 대한 동작연구를 통해 그가 수행하는 동작의 수를 줄임으로써 생산성을 세 배로 높였다. 길브레드의 작업은 지금도 경영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작업단순화, 작업표준화, 임금 및 보상제도 등 많은 분야의 기초를 형성했다.
<과학적 관리법의 요점>
결과에 바탕을 둔 보상제도
효율적인 작업 방식으로 과업 설계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종업원을 주의깊게 선발하라.
종업원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일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라.
종업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감독자를 훈련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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