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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이 끝나면 납세를 준비한다.
결산 후에 내는 법인세, 주민세, 사업소세
결산서의 작성에 따라 사업연도는 완결되지만 아직 납세가 남아 있다. 결산 후에 법인이 내야 할 세금은 법인세, 주민세, 사업소세 등의 세 가지이다.
첫째, 법인세는 회사의 소득에 대해서 내는 세금으로서 과세표준과 회사의 종류에 따라 세율이 달라진다. 법인세는 부가가치세와 마찬가지로 국세의 하나이며, 관할 지역의 세무서에 납부하면 된다.
둘째, 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 내에서 소득을 얻은 법인에게 과세하는 지방세로서 시청 또는 구청에서 취급한다. 여기에는 법인세 금액에 의거한 세금(소득할(割)에 의한 세금)과 회사의 자본금이나 인원수에 의거한 세금(균등할(割)에 의한 세금)이 있다. 주민세는 소득세법에 의한 원천징수, 법인세법에 의한 국내사업장이 없는 외국법인에 대한 원천징수, 농지세 등의 특별징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통징수방법에 의해 징수한다.
셋째, 사업소세이다. 이것은 도시 등의 환경개선 및 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수도권과 모든 시 지역, 정부가 지정한 공업단지 또는 공장·광산·관광시설 등이 있는 읍과 면 지역의 사업주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말하는 것으로, 사업용 건물연면적을 과세표준으로 하는 재산할과 종업원의 급여총액을 과세표준으로 하는 종업원할이 있다. 사업소세는 주민세와 마찬가지로 지방세이며, 관할 지역 세무서나 시청 또는 구청에서 취급한다.(9장의 납세 부분 참조)
법인세, 사업소세, 주민세의 납세기한
세금의 납부는 은행에서도 가능하며, 법인세의 납부기한은 결산확정일로부터 15일(외부조정신고법인은 30일) 이내이다. 따라서 확정신고기간 내에 법인세를 자진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물게 된다.
주민세의 납부는 보통징수의 경우는 조례에 정하는 기간(서울의 경우는 매년 8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이고, 특별징수의 경우는 징수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관할 시장·군수에게 자진신고 납부해야 한다. 또한 사업소세의 납부는 재산할의 경우 매년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이고, 종업원할의 경우에는 징수일의 속하는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관할 시장·군수에게 자진신고 납부해야 한다.
경리담당자는 납세를 위한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지급 기한까지 자금계획을 세워 두어야 한다. 미리 납세기간에 맞춰서 적립예금 같은 것을 해두면 당황하지 않고 지급할 수 있다.
확정신고
회사는 각 사업연도 마지막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결산을 확정하고, 이것을 15일(외부조정신고법인은 30일) 이내에 관할지역의 세무서에 결산에 의거하여 산출한 소득금액 또는 결손금액(적자의 경우는 결손이 된다)과 규정에 따라 계산한 법인세액을 신고해야 한다.
그때 중간예납신고를 해서 세액을 납부한 경우는 중간예납세액을 공제해서 신고 납부하는데, 이것을 확정신고라고 한다.
중간예납신고
1년 결산의 회사에서는 전기의 확정신고기한으로부터 6개월 후에 전기에 지급한 세액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업연도 도중에 신고하는 예정신고를 해야 한다. 즉, 사업연도가 6개월을 초과하는 법인은 가결산을 해서 6개월분을 신고해야 하며, 이것을 중간예납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무서에 직접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신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한 경우에는 엽서로 퀴즈에 응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편물에 찍힌 소인 날짜가 제출 날짜가 된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우편물에 소인이 표시되어 있지 않거나 소인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세무서에 신고서가 도착된 날부터 그 우편물이 배달되는 데 소요되는 일반적인 날짜를 계산해서 우체통에 넣은 날이라고 생각되는 날을 제출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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