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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와 어음의 발행을 위한 당좌예금
부도에 대비한 당좌차월
당좌예금은 현금의 인출이나 공공요금의 자동납부에도 이용되지만 주된 사용목적은 수표와 어음의 발행이다.
수표와 어음을 발행한 후 만기일이 되어도 당좌예금에 잔액이 없으면 부도처리되며, 1년에 3회 이상 부도를 내게 되면 거래정지처분을 당하게 되어 은행과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당좌차월이다. 즉, 미리 은행과 당좌차월약정을 맺어 두면 예금잔액이 부족해도 차월한도액 이내에서 발생한 수표와 어음은 지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300만원의 당좌차월계약을 했다면 잔액이 200만원 밖에 없더라도 당좌차월분을 포함하여 500만원이 되므로 400만원짜리 수표가 제시되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당좌차월은 차입금의 일부이기 대문에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데 그 이자는 당좌예금에서 공제된다.
당좌예금 잔액은 반드시 확인
당좌예금의 경우에는 회사의 장부와 은행 잔액이 다른 경우가 자주 있다. 발행한 수표를 상대가 아직 인출하지 않았다거나, 반대로 자동으로 출금되었는데 회사에서는 아직 기장하지 않은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를 그냥 두면 점차 그 차이가 커지게 되므로 자주 기장을 하고 확인하도록 한다.
그러나 당좌예금 통장은 보통예금 통장과는 달리 통장만 보고 기장할 수가 없으므로 은행에서 발행하는 잔액증명서를 정기적으로 가져 와서 실수나 기장이 누락된 것이 없는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확실히 해두기 위해 필요한 것이 당좌예금출납장이다.
금융기관의 특성을 알자
금융기관에는 대표적인 은행이외에 증권회사, 투자신탁회사, 신용금고, 종합금융회사등이 있다.
금융기관을 선택할때는 (1)금융기관의 특성을 파악하여 회사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과 (2) IMF이전에는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은 안전하다고 생각되었으나 지금은 금융기관의 부실상태에 따라 예금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금융기관의 안전성을 판단하여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금융감독원에 신고되지 않은 유사금융기관과 거래를 한 경우 예금자보호법으로 보호를 받을수 없으므로 반드시 유사금융기관인지의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금융감독원 www.fss.or.kr /제도권금융기관조회에서 조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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